언니의 이해력.

언니는 이해한단다.

갓 스물스물이라 신나게 놀고싶고 잔디밭위에서 꼬까옷입고 샤방샤방한 화장에다 풋풋한 남자애들이랑 농담따먹기도 하면서 캠퍼스의 낭만을 취해보고싶고 한데,
정작 학교오니깐 낭만 풋풋 잔디밭은 커녕 매일 밤마다 연습에 공연에 하루 쉴라치면 선생님,교수님들 공연에 불려가야되고 감기나 몸살 걸려도 선배들 눈치 봐야하고,
한다고 했는데도 까이기 일쑤고 좋다고 시작한거 욕 먹으면서 왜 하나...싶기도 하고 비싼 돈 내고 학교와서 눈칫밥 먹는것도 서럽고 짜증나고 한 거


언니는 다 이해할 수 있단다.
( 나도 이미 다 경험한거니깐 ㅎ )

그래서,
수업 땡땡이도 레슨 제낌도 그러기에 난 이해하고,
조별과제니 시험이니 안하는것도 이해해 .
몇년동안 춰 온 춤을 또 봐야하나해서 공연장에 안 나타나는 것도 이해하고,
선생님들 시키는거 귀찮아서 연락 쌩까는것도 이해하고,
이제 연습이 귀찮아서 연습 안 한다는 것도 다 이해해.

언니는 진정으로 이해할 수 있단다 : )
그럴수도 있지, 뭐.그치?!




너도 너만의 사정이 있을테고
Anyway 훗일은 네가 감당하고 책임져야 하는거니까 말이야.

근데,
기본조차 지키지도 않는 행동에 대한 책임까지 져달라는건 정말이지 나한테 물릴수도 있는 행동이란다.

차마 거기까지 받아줄수있는 아량이 넓은 언니가 못되는걸 이해해주렴.
( 나도 사람이니깐, )

사람이 웃어주고 챙겨주면 감사합니다.고맙습니다. 가 먼저 나와야한단건 유치원 혹은 초글링때 배우지 않았나?
어쩜 당연한건데 왜,?가 먼저 나오는건 요즘 새로 나온 고마움의 표시인거야,? 그런거니 ?

언니가 너네랑 세대차가 나서 모를수도 있는거니깐 혹시 바뀐거라면 꼭 내게 귀뜸을 해주길 바래. ( 그렇다고 한다면 언니가 버럭 할 에너지를 쓸 필요가 없으니깐.) 그 정돈 해줄수 있지? ; )






아차,
요즘 너네 레슨도 안 나오고 전화도 연락도 안 받고해서
선생님들이 자꾸 언니에게만 닥달을 하는것 때문에
내가 이런 글을 쓰는건 아니란다.

그냥 생각이 나서 쓴게지...

너네들 디스하거나 둘러서 까는것처럼 들린다면 그건 기분탓이고,날씨탓인게지 ; D




이상 태평양처럼 넓은 아량과 배려심을 가지고픈 언니의 푸닥거리였음.

덧글

  • elly 2012/07/12 22:18 #

    힘내여~
    원래... 애들은 이해하기가 힘드라요...
  • ようこ 2012/07/12 22:19 #

    스물스물들은 이해하기가 힘든ㅠ
  • 라쿤J 2012/07/12 22:29 #

    아...개념없는 어린것들 시러요...ㄱ-); 확 어찌 할 수도 없고...특히 대구 K대 T동아리 Y랑 대구B대 T동아리 H!!
  • ようこ 2012/07/13 01:11 #

    어려도 개념충만한 청년들은 이뻐합니다?!ㅋㅋㅋ
  • 모라토리엄 2012/07/12 22:33 #

    스물스물인 저도 동족혐오(?)를 일으킬만한 개념의 소유자들이 주변에 널린거에 소스라치죠..
  • ようこ 2012/07/13 01:12 #

    모라는 진짜 거의 PG급의 개념이야.ㅠ
  • 모라토리엄 2012/07/13 03:06 #

    나쁜남자가 되볼려구염..읭?!
  • 히카리 2012/07/12 22:40 #

    별 이상한 후배(?)덕분에 고생하시는군요;
  • 2012/07/13 01:12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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